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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i Lights와 Runway Turn-off Lights를 켜고 플랩은 15도로 내립니다. 이번엔 푸쉬백 없이 바로 택싱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Parking 30 - Ramp Mil Cargo) 연료는 그냥 계산없이 20-0-20%씩 준비했습니다.
앞에 하르비가 느긋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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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의 HDG을 활주로의 방향인 38도로 설정, ALT는 순항고도인 24,000피트로 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활주로에 거의 도착하면 Runway Turn-Off Lights와 Taxi Lights를 끄고, Landing Lights와 Wing Lights, Strobe (WHITE Anti-collision Light)를 켜줍니다.
Autobrakes는 RTO, A/T은 Arm 위치로 놓습니다.
IRS 부분에서 설명한대로, 메인 패널의 VOR/DME 버튼은 반드시 AUTO 모드로 놓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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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륙절차의 수행 없이 곧바로 항로에 진입할 예정이라면 이륙에 앞서 미리 LNAV와 VNAV를 눌러 자동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합니다. (Arm)
이제 출력을 서서히 올리면서 N1이 70%를 넘어면 N1 EPR 버튼을 눌러 TakeOff 출력으로 활주, VR 속도가 되면 기수를 15도정도 들어 이륙합니다. 곧이어 기어 업. V2 + 30노트(165)에서 플랩 5, V2 + 60노트(195)에서 플랩을 완전히 접어줍니다. (대략의 수치임)
400피트를 넘어가면 LNAV, VNAV가 활성화됩니다. 세개의 오토파일럿 버튼중 하나를 눌러 자동비행을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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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Climb 출력으로 상승을 계속하다가 10,000피트를 넘어가면 순항속도로 가속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Landing Lights와 Wing Lights를 꺼주고, HSI의 범위도 적당히(40nm정도) 설정해 줍니다.
잠시 후 14,000피트를 넘어서면 기압 수치를 29.92로 설정해 주는것도 잊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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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고도에 거의 도달할 즈음(약 1,000피트 전) 고도 경보음이 울리고, 잠시 후 목표고도에 도달, 순항에 들어갑니다. 이제 Fasten Seat Belts Sign 스위치를 Auto로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휴~ -o-)=3)
하지만 휴식 시간도 잠시.. 곧바로 하강 시작 지점이 눈에 보입니다. MCP의 ALT를 G/S 인터셉트 고도인 2,500피트로 설정하고, 안전벨트 스위치는 끄자마자 다시 켜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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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을 시작하면 즉시 MCP의 IAS/MACH 버튼 중간 부분을 클릭, 속도를 240노트로 맞춥니다. 이 방법은 SPD 모드와는 달라서, VNAV 모드가 활성화되어진 상태에서 속도만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원래는 NAMJA에 도착하기 이전에 감속해야 하지만 내용 진행의 편의상 이렇게 진행합니다.)
이렇게 속도를 미리 줄이는 이유는, FMC에서 지정한 속도가 하강시에는 거의 지켜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포일러 사용은 필수이며, 더군다나 금방 속도가 줄지도 않는 편이어서 미리 예상해서 충분히 사용해 주는게 좋습니다. (Seoul TMA의 제한속도이기도..)
ILJUK 부근까지 하강을 하게되면 대략 14,000피트를 통과하게 되는데, 전이고도를 지남에 따라 김포공항 ATIS 정보를 참고해 기압치를 30.04로 설정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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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피트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200노트로 줄이고(스포일러 이용), 플랩은 1~5도로 내려줍니다. 10,000피트를 지나면 Landing Lights를 켜고, Autobrakes는 2로 맞춥니다.
잠시 후 로컬라이저가 잡히면 정렬을 시작합니다. LOC 버튼을 눌러주고, 속도는 150~60노트, 플랩은 20도까지 내려줍니다. 효과적인 감속을 위해 기어를 미리 내려줄 수 있습니다. (170~80노트로 접근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감속거리를 고려해서 다소 낮게 설정해 주었습니다.)
플랩은 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속도계 옆의 F 표시를 따라 차례차례 내려줍니다. 속도를 설정하고 곧바로 내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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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피트 정도에서 APP 버튼을 눌러주고, 접근속도는 138노트(Vref25: 133 + 5)로 설정, 플랩은 25도로 설정합니다. 앞서 기어를 내리지 않았다면 지금 내려줍니다.
활주로 길이나 기상 상태에 따라 Vref30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추가적으로, 착륙시 속도와 플랩 전개 및 기어 등의 운용은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Descent : Vref30 + 60, Flaps 1, Intercept Localizer : Vref30 + 40, Flaps 5, Est. on Localizer : Vref30 + 20, Gear, Flaps 20, Est. on Final : Vref + 5, Flaps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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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른쪽 Yaw Damper 스위치는 반드시 꺼주도록 합니다. 앞서 시동절차 편에서 설명했듯이 오른쪽 Yaw Damper는 플심 상에서의 Autorudder(Auto Coordination) 역할을 하게 되는데,
착륙 후 Rollout 모드가 활성화되어 러더가 움직이고 있을 때, 오른쪽 Yaw Damper 스위치가 켜져있으면 노즈 기어가 함께 움직여 버리게 되고, 결국 활주로를 이탈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Rollout 모드는 착륙시 비행기의 기수 방향을 활주로 방향과 일치하도록 기수를 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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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0피트를 통과하면 플레어 모드 활성화, 50피트를 지나면 출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트래픽이 무시무시하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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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기어가 활주로에 닿으면 역추진을 시작합니다. 이와 동시에 스포일러가 올라오고, 오토브레이크는 자동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60노트까지 감속되면 역추진을 멈추고, 30노트까지 속도가 줄어들면 출력을 적당히 올려 바로 활주로를 빠져나와 택싱에 들어갑니다.
활주로를 빠져나오면서 플랩을 올려주고, Landing Light와 Wing Lights, Strobe (WHITE Anti-collision Light)를 꺼줍니다. Taxi Lights와 Runway Turn-off Lights는 켜주어야겠죠?
(역추진을 시작함과 동시에 스포일러가 올라옵니다. 출력을 약간 올려주면 스포일러가 자동으로 접히고, 오토브레이크는 DISARM 위치로 이동됩니다.) | |
이제 게이트로 이동, 주기 완료 후 각종 계기 Off.. 알아서 비행을 마쳐 주시기 바랍니다 -_-;; (맨날 이게 뭐하는 짓이람;;)
윌코 767은 Pneumatic Power 없이는 엔진 스타트를 할 수 없는 등 대부분의 계기가 실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다, 메뉴얼만 읽어봐도 전문적인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하지만 저역시 이 글을 써나가면서 새로 알게된 내용들이 절반을 넘는지라, 뭐 잘못 적어놓은 내용은 없는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물론 오류 지적시 즉시 반영.. 아시죠? ^^;)
드림플릿과 이 글의 타겟이 중급 정도의 분들임을 생각하면, 괜시리 설명을 핑계로 쓸데없는 설명을 해놓은 부분도 있고, 적당한 설명이 필요한 내용을 그냥 넘긴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된 내용이기도 하고, 조금만 노력하시면 더 좋은 글도 인터넷에서 많이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제 글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칩니다.
p.s. 윌코 767 설치 후, http://www.wilcopub.com/Download.htm에서 7, 8, 9번 패치파일을 받아 설치하시고, http://www.navdata.at에서 윌코767용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받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약 4M짜리 파일 두개)
비행에는 Posky V3 - Wilco 767 머지 파일과 홍지문님의 POSKY Asiana Air B767-300ER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 |